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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몸에 빨간점이 생기는이유

by goodbboy 2020. 4. 14.

우리 몸을 살피다 보면 간혹가다 피부에 빨간 점이 보이는 경우가 있습니다. 유독 신경이 쓰이지만 별다른 통증이나 증상은 없어서 건강에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닌지 걱정이 될 때도 있는데요. 붉은 반점처럼 눈에 잘 띄지 않는 변화는 무심코 지나치기 쉽습니다. 따라서 오늘은 몸에 붉은 반점이 생기는 모양과 이유에 대해 알아볼까 합니다.

 


피부에 나타나는 붉은 반점의 형태와 원인은 다양합니다. 첫 번째로 체리혈관종(버찌혈관종)을 들 수 있습니다. 체리혈관종은 주로 성인 혹은 노인에게서 많이 나타나기 때문에 노인성 혈관종이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빨간 볼펜으로 점을 찍은 모양이나 고춧가루가 묻은 것처럼 작은 것부터 약간 위가 도드라진 반구형까지 다양한 형태로 나타나는데요.

 


주로 얼굴보다는 팔다리나 목, 가슴 등 몸통에 많이 나타나며 여러 개가 집합적으로 생깁니다. 이 체리혈관종의 주요 발생 원인은 모세혈관의 확장입니다. 피부의 모세혈관이 비정상적으로 확장되고 증식하면 주변의 모세혈관이 터지며 소량의 출혈이 발생하는데, 이때 붉은 반점이 발생하는 것입니다. 혈관종 대부분은 악성이 아니기 때문에 건강상 문제는 없다고 합니다.

 


그러나 미관상 보기 좋지 않기 때문에 제거하고 싶은 분들도 계실 텐데요. 피부과에서 진단을 받고 레이저 치료 등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제거할 수 있다고 합니다.

 


붉은 반점이 생기는 두 번째 원인으로는 모세혈관의 선천적 기형으로 생기는 화염상 모반을 꼽을 수 있습니다. 후천적으로 생기는 붉은 반점은 대개 옅은 색으로 나타나지만, 반점의 경계가 확연하고 선명하게 붉은빛을 띠는 경우 화염상 모반으로 볼 수 있습니다.

 


화염상 모반은 신생아에게서 확률적으로 발생하는데요, 태어날 때부터 한 개 또는 여러 개의 붉은 반점이 얼굴이나 목, 팔다리에 편측성으로 나타납니다. 조기 치료를 받지 못한 경우 피부 성장에 비례해 색이 점점 짙어지고 겉으로 울퉁불퉁하게 튀어나온다고 합니다.

 


화염상 모반은 자연적으로 사라지지 않기 때문에 반복적인 레이저 치료가 필요하며, 비교적 어린 나이에 치료할수록 효과가 좋다고 합니다.

 


세 번째 원인으로는 콜린성 두드러기를 꼽을 수 있습니다. 두드러기 하면 보통 알레르기로 인해 부어오르고 가려운 증상을 생각하기 쉽지만, 콜린성 두드러기는 일반 두드러기와는 다르다고 합니다. 콜린성 두드러기는 기후 변화, 목욕 등으로 몸이 열에 노출되거나 스트레스를 받아 심부 체온이 상승할 때 발생합니다. 

 


주로 1~2mm 크기의 작은 발진이 생기며, 붉게 부풀어 오르고 심한 가려움증과 따가운 증세가 동반됩니다. 대개 몸통에 많이 생기고 얼굴, 손바닥, 발바닥에는 생기지 않습니다. 증상이 악화할 경우, 기도 폐쇄로 인한 호흡곤란이나 두통, 현기증, 구토, 복통, 발한 등으로 이어집니다. 콜린성 두드러기는 만성 두드러기의 5~7%를 차지하며, 젊은 층에서 많이 발생한다고 합니다.

 


콜린성 두드러기가 의심될 경우 병원에 방문해 전문의의 정확한 진료를 받는 것이 우선입니다. 치료는 대개 장기간에 걸쳐 이루어지며, 완전한 치료는 없으나 장기간 항히스타민제의 경구투여로 수개월 혹은 수년 사이에 자연 치유될 수도 있습니다. 콜린성 두드러기를 예방하려면 미지근한 물로 샤워를 하고 체온이 올라가지 않도록 서늘한 환경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마지막 원인으로 자반증을 들 수 있습니다. 자반증이란, 피부가 붉은색이나 보라색으로 변해 해당 부위를 압박해도 색이 변하지 않는 상태를 뜻합니다. 주요 원인으로는 혈소판과 혈액 응고 장애가 흔하지만, 혈관 벽의 염증이나 패혈증, 면역질환 등이 원인이 되는 사례도 있습니다. 자반증 자체는 대부분 수 주 정도가 지나면 자연적으로 사라지지만, 자반증이 오래 지속되는 경우 혈소판 수 감소나 혈우병 등 다른 질환에 의한 증상이 아닌지 의심해야 합니다.

 

 

지금까지 피부에 생기는 빨간 점의 유형과 그 원인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위에서 설명한 것 외에도 피부에 빨간 반점이 생기는 원인은 다양한데요. 증상에 따라 건강과 밀접한 연관이 있을 수도 있으니 피부과에서 적절한 진단과 치료를 받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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